전교조, 교감배치 반대 성명

5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에 교감을 배치키로 한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에 대해 일선학교에서 찬성과 반대의 논란이 일고 있다.
소규모 학교 중에서도 특히 초등학교는 1명의 교사가 2~3개 학년을 동시에 가르치는 복식학급이 많으므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평교사 수를 늘리는 것이 교감직 신설보다 더욱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소규모 학교 교감배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전교조는 성명에서“현재 초등학교의 경우 분교를 포함해 5학급 이하 학교는 전국적으로 1천15곳”이라며“이들 학교에 교감을 배치하면 결국 1천15명의 고참 평교사가 교감으로 바뀌게 될 수밖에 없어 아동들을 직접 지도하는 교사의 부족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교육청과 교장들은 소규모 학교라도 규모가 큰 학교와 업무량이 비슷하기 때문에 교감 배치가 필수적이라고 찬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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