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공동브랜드 개발 등 상품 경쟁력 제고

의성군농민회와 마늘재배 농가가 한·중 마늘협상과 관련해 정부의 마늘 수매를 거부하고 있다.
의성군농민회에 따르면 정부가 ㎏당 2천원인 수매가를 인상하지 않는 등 마늘재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확실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6일부터 마늘수매 거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농협 의성군지부가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농가들이 계약 재배한마늘 917t에 대해 회원농협을 통해 수매에 나섰으나 계획대로 사들이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농협이 수매한 마늘은 5일 86t에 이어 6일에는 3t에 그치고 있다.
의성지역 마늘재배 농가들은 “㎏당 2천원인 정부 수매가는 생산비에도 크게 못미치기 때문에 대폭 올려야 한다”며 “특히 한·중 마늘협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있는 농가들을 위해 정부가 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농민회(회장 김선환)는 8일 성명서를 내고 구속농민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서에서 농민회는 분노한 농심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라며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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