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호씨 아홉번째 수필집 펴내

수필집’오월의 향연’ ‘알파를 잊은 오메가의 이야기’외 5권, 시집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외 2권, 논문, 평론 등을 출간 한 수필가이자 시인인 손경호씨(교육행정학 박사)가 아홉 번째 수필집’그리움이 사랑으로 번질 때’를 펴냈다(뿌리 출판사).
올해로 작품생활 36년째를 맞는 손씨의 이번 수필집에는 ‘밤을 잊은 그대에게’, ‘백석암 가는 길’ 등 주로 서정적이면서도 시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수필 37편이 실려있다.
서해바다 대적도를 찾아 그 섬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그린 ‘그 섬에 가고 싶다’는 절해의 고도 서해, 서해의 낙조, 아스라이 펼쳐보이는 수평선 등이 눈을 감아도 선명하게 펼쳐질 만큼 그 아름다움을 한 편의 수채화로 묘사하고 있다.
설악산 가는 길의 여러 가지 상념들을 적은 수필 ‘설악산 가는 길’에서는 우리가 산을 찾아야 하는 이유를 잘 나타내 주고 있는데 설악산 가는 길을 따라 보고 느낀 점을 서정성과 시적 감각의 문체가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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