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항의 시위까지 부른 브라질의 축구영웅 호나우두(26)의 이적파동이 결국 인터 밀란 잔류로 매듭이 지어졌다.
호나우두의 에이전트인 알렉산드르 마르틴스는 8일(한국시간) “호나우두는 계약서 대로 앞으로 4년간 인터 밀란에서 뛸 것”이라고 팀 잔류를 선언했다.
호나우두가 브라질의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끈 뒤 눈덩이처럼 커진 이번이적소동은 이로써 호나우두의 입장만 난처하게 만든 채 해프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호나우두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같은 시간 “호나우두와 계약 의사가 없다”며 협상 결렬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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