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리더십 갖춘 젊은 CEO

장대환(張大煥) 새 총리서리(50)는 경영마인드와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적합한 리더십을 지닌 ‘젊은 언론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장지량(張志良) 씨의 아들이자 매일경제신문사 창업주로 작고한 정진기씨의 사위인 장 총리서리는 경기고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에서 국제경영학 박사를 받고 잠시 공군사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다 86년부터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 경영자의 길을 걸었다.
장 총리서리는 매일경제신문사 입사후 2년만에 기획실장, 이사, 상무, 전무이사등을 거치며 경영수업을 쌓은 끝에 88년 사장에 취임, 현재까지 이 신문사 경영을맡아오고 있다.
이후 장 서리는 14년여동안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면서 매일경제의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특히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국가경쟁력을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특히 외환위기 이전인 96년 한국경제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한 ‘국가 컨설팅’ 사업에 뛰어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을 비롯, 국제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사들과도 폭넓은 교분을 쌓고 있으며 지난 2000년에는 선·후진국간 지식격차 해소를위한 ‘세계지식포럼’을 창설해 한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장 총리서리의 경영능력과 리더십은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지난 92년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98년부터는 세계지식포럼의집행위원장을 맡아오고 있다.
아울러 장 총리서리는 IT(정보통신) 분야와 멀티미디어 분야에 깊은 조예를 갖고 있으며, 언론사 경영에서도 IT분야를 접목시켜 왔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 사장은 현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을 만든 사람들’이란 책을 만든 바 있으며, 행정부는 물론 국회 등 정치권 인사들과도 두루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장 서리는 오랜 외국생활과 유학 등을 통해 영어에 도 능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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