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달 15일자 본지 15면 ‘병원 응급실 치안 사각지대’기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당시 병원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린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1일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손모씨(22·포항시 오천읍 문덕리)에 대해 응급의료에관한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달 5일 오전 7시25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 포항 세명기독병원 응급실에서 자신의 애인을 빨리 치료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가 285만원 상당의 병원기물을 파손하고 담당의사를 폭행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대파출소 유모 순경을 위협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또 손씨는 이날 오전 7시1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N여관에서 자신의 애인 김모씨(20)에게 흉기를 던져 전치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함께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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