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주토함산서 ‘염원의 불’채화 21일 시가 행진 등 다양한 행사 볼만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를 1년 앞두고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다채로운 `U대회 D-365일 경축행사를 마련했다.
세계 대학인의 스포츠축제인 ‘U 대회’ 홍보를 극대화하고 시민과 대학생들의 참여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21일 열리게 될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 20여개 대학 동아리와 시민들이 참여, 한마당 큰잔치로 펼쳐진다.
축제 전날인 20일 경주토함산 정상에서는 U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염원의 불‘이 채화된다.
칠선녀의 성무속에 채화된 ‘염원의 불’은 차량 봉송으로 대구 영남제일관문에 도착, 대북 타고와 군악대의 연주, 의장대시범에 이어 대학생선언문 낭송 등 환영행사를 마친 뒤 10명의 봉송주자단에 의해 두류공원 야외음악당까지 옮겨진다.
1만여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시 성화로에 염원의 불이 점화되고 이어 인기가수와 성악가, 국악인 들의 공연, 화려한 불꽃쇼가 달구벌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21일 열리는 경축행사는 경상감영공원과 국채보상기념공원에 이르는 3㎞거리에서 시가행진으로 펼쳐진다. 거리 퍼포먼스와 날뫼북춤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난타공연, 댄스페스티벌 등이 열리며 계명대 등 5개 대학팀 100여명이 힙합·살사,·스포츠댄스 등 댄스 페스티벌과 응원시연 등을 국채보상기념공원 야외무대에서 선보인다.
또 공연장 주변에서는 풍선만들기와 칵테일쇼, U대회 형상을 이용한 제과.제빵시연 등 다양한 축제분위기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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