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씨 출연…주옥같은 명곡 선봬

대구소년소녀관현악단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금난새와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란 이름으로 열리게 될 이번 음악회에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금난새씨가 특별 출연해 주옥같은 클래식 명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1,2부로 나누어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 제 1부에서는 글링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등을 관현악 합주로 들려준다. 또 중학생인 신윤주·김은나·최재호가 무대에 올라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64’, 스타미츠의 ‘콘체르토 사장조 작품29’, 하이든의 ‘콘체르토 라장조 작품2’ 등을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로 각각 선보인다.
또 현악4중주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 ‘사계 중 ‘가을’ 1악장’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금난새의 지휘로 주페의 ‘시인과 농부’, 드보르작의 ‘신세계 4악장’ 등을 관현악 합주로 선보이며 음악회가 끝날 무렵에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들과 금난새씨의 깜짝 연주가 마련돼 있다.
대구소년소녀관현악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중학생 61명으로만 구성된 2관 편성의 오케스트라 연주단체로 1993년에 창단됐으며 그동안 거쳐간 단원만 700명이 넘는다. 문의: 011-824-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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