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의 홈런타자 새미 소사(34·시카고 컵스)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한경기에서 3연타석 3점 홈런을 터뜨렸던 소사는 12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도 만루홈런 등으로 5타수 3안타에 5타점을 올리며 불망이를 휘둘렀다.
9타점을 올린 전날부터 이날까지 14타점을 기록, 내셔널리그 연속 2경기 최다타점 신기록까지 세웠다.
4-3으로 앞서던 6회초 무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친 소사는 팀이 7-3으로 달아난 7회초 1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으로 시즌 39호 아치를 그려 메이저리그 홈런단독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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