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직계비속 면제자 81.6%‘질병’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원 당선자 4천273명(여성당선자 142명 제외) 가운데 병역면제를 받은 사람은 전체의 14.9%인 639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단체장 16명 가운데 5명(31.3%)이 질병과 고령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으며, 기초단체장 병역대상자 230명 중 병역면제자는 38명(16.5%)이었다.
병무청(청장 강신육)은 13일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에 신고대상자로 규정된 6·13 지방선거 당선자 본인 4천273명과 직계비속 4천219명(징병검사 대상272명 제외) 등 총 8천492명의 병역사항 신고내용을 관보에 공개했다.
직계비속은 4천219명 가운데 현역·방위소집·공익근무 등을 마쳤거나 복무 또는복무대기중인 사람은 3천876명(91.9%)이었으며, 면제자는 343명(8.1%)이었다.
직계비속 면제자중 질병에 의한 면제자는 280명으로 81.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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