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마사회장 대체후보지 2곳 등 입지조사후 결정

지난 94년부터 추진해온 경주경마장이 2001년 4월 사적지로 지정됨에 따라 그동안 대체지를 물색해 온 대구 경북권의 경마장 건설은 오는 9월말 나오는 용역결과(지방경마장 설치 및 운영체계 정립)와 부산·경남권 경마장 건설(2004년) 이후인 2005년에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4면>
한국마사회(회장 윤영호) 는 25일 경북경마장 건설과 관련 “대체 후보지로 경주시 소재 2개소를 지난해 9월 추진 받은 만큼 용역에서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지만 경북도내 타 지역도(1-2곳) 함께 입지선정을 위한 조사를 하고 있는 만큼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면서도 “마사회의 재정상황과 행정소요를 고려할 때 후보지가 선정되더라도 빨라야 2005년 정도에 대구 경북권에 경마장을 건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개장된 대구 가창의 제1 장외 발매소(TV 경마장)에 이은 제2 장외 발매소 개장(당초 계획은 금년 내 1개소 설치)은 주민의 반발이 있는 만큼 대구시에서 우선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장외발매소의 정착여부를 고려, 추가 설치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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