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 업체 발굴…정책자금 등 집중 지원

대구시는 관내 중소기업 중 부가가치가 높고, 수출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300개업체를 발굴, 2년간 집중 지원해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금년도 선도중소기업의 주요 발굴기준은 종업원 5인이상 중소기업으로서 전년도 수출실적이 50만불 이상인 업체 또는 연간 수출신장률이 10%이상인 업체로서 수출비중이 매출액의 20%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이와함께 첨단기술 또는 특허를 제품화하여 국제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장개척단사업,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수출신장이 두드러진 업체 등으로서 기술수준, 재무구조 경영혁신 등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대구시에서 기업육성자금으로서 최저금리인 3%(변동금리)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으며 경영안정자금 이자차액보전 4%, 수출보험지원 300만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들 업체에 경영기술지도, 합작투자, 기술제휴, 기술도입시 컨설팅 등을 우선지원 하는 등 여러 가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자로 규제를 받고 있거나 업종별 제한부채비율을 초과하는 업체 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대구시는 99년부터 섬유, 기계, 자동차부품 등 각분야에서 수출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토대로 110개업체를 선별하여 자동화설비투자 등의 정책자금을 우대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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