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2천명씩 줄어…유입책 수립키로

안동시가 인구 늘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인구가 지난 74년에는 27만188명이었으나 그 뒤 해마다 2천명이상 줄어들면서 7월 현재 18만369명에 그치고 있다.
이는 안동·임하댐 건설로 수몰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많이 옮겨간데다 이농과 농촌 고령화 현상으로 출산율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3일 읍·면·동장과 시청 과장들이 모인 가운데 인구증가 대책회의를 열고 인구를 늘리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해 곧 시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먼저 주민등록 조사를 한 뒤 안동에 살면서도 자녀 학교문제 등으로 전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주민등록을 옮기도록 적극 권유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 등을 통한 인구 유입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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