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1지구 18억 투입 이달말 착공

영천시는 전국 5대 시장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완산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특히 영천 공설시장의 유통 중심적인 기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국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완산시장을 3지구로 나눠 우선 1지구에 18억원을 투입해 현 곡물점 부근 2천730㎡ 부지내 기존 상가를 철거하고 연면적 4천264㎡ 규모의 상가를 신축할 계획으로 이달말 착공해 내년 1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축하는 상가는 1층에 70개의 점포가 들어서고 2층과 옥상에 150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시는 1지구 상가 신축과 주차장 건설이 완료되면 시장주변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1지구 현대화 사업이 끝나는대로 2지구도 17억 3천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완산시장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명실상부한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완산시장은 약초 집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와 마늘, 양파 등 농축산물 유통의 거점 지로 인근 포항과 울산, 부산 등의 상인들이 이곳을 주로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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