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시·군·산주 등 견학 발길 줄이어

봉화군 송이환경개선사업장을 찾는 타지역 산림조합, 산주, 시·군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인공재배가 불가능한 산송이의 증산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전국 최초로 송이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이 작황은 그해의 온도와 강수량 등 기상상태에 따라 심한 기복을 보인다.
이에따라 봉화군은 송이축제 개최지 이미지 부각과 송이생산량 증대를 위해 지난 96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송이산 가꾸기 사업에 나서고 있다.
올해까지 총사업비 8억8천만원을 투자, 445㏊의 면적에 낙엽층 제거, 관수시설 등 대대적인 송이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송이균사 보호와 증산을 위해 낙엽층 긁기, 잡목 제거, 알맞은 습도 유지를 위한 스프링클러 설치 등 적정한 송이 자생환경을 만드는 작업이다.
군과 산림조합 등에 따르면 송이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 임야는 일반 산에 비해 송이 생산량이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군과 봉화산림조합에는 송이환경개선사업에 따른 이론교육 및 현지 실무교육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강릉시산림조합과 도내 9개 시·군 관계자, 산주들이 현장견학을 다녀갔으며 올해도 도내 시·군 산림조합관계자, 산주, 일선 4개 시·군 관계자 등 80여명이 사업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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