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가 남긴 피해복구에 민·군·경·관이 함께 나섰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안동시 풍산읍 등 15개 읍면동 911㏊의 농작물 침수 및 유실, 과수 낙과 108㏊, 공공시설 7개소 붕괴, 유실 등의 피해를 입었다.
시는 공무원 150명을 남선면 원림리와 풍천면 갈전리 수해지역에 벼 일으켜 세우기와 길안면 천지리 길안천변 사과나무 세우기에 집중 투입하고 각 읍·면별로 지역 수해복구활동에 나서도록 했다.
한편 안동경찰서는 경찰관 50명과 의경 100명 등 150명이 길안면 고란리 사과나무 세우기와 임하면 신덕리에서 벼 바로 세우기를 도왔다.
일직면 망호3리 양수장 축대보수에는 1956부대원 100명, 길안면 제방보수에는 3260부대원 100명이 지원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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