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기센터 콤바인 작업속도 조작 등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수확기를 맞아 벼의 손실을 방지하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수확시기와 콤바인 적정속도 유지 등 벼 수확시 요구되는 현장기술에 대한 지도 강화에 나섰다.
벼 수확시기는 한 이삭의 벼알이 90%이상 익었을 때가 가장 적당하며 9월 상순경부터 조생종을 시작으로 수확시기에 접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확시 콤바인의 작업속도를 표준속도(1.4m/sec)이하로 맞추고 특히 비 온 뒤나 이슬이 덜 마른 상태에서는 수확작업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벼가 쓰러져 있거나 불가피하게 젖은 상태로 수확을 해야 할 경우에는 부변속레버를 “저속(도복)” 위치에 두고 풍력조절레버를 “강”위치로 고정하여 작업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또 수확한 벼를 건조하기 위해 화력 건조기를 이용하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고온 건조에 의한 품질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화력건조기로 벼를 건조하여 도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매할 벼는 50℃정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하고 종자로 사용할 벼는 40-50℃에서 말려 발아율을 높이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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