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의 부채 이자가 하루에만 1억5천900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하철 운영 재정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가 국회 김용환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대구지하철의 부채는 총 1조3천435억원이며 이중 지하철 1호선을 운영하는 지하철공사가 4천965억원, 2호선을 건설중인 지하철건설본부가 8천47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올해 대구시가 부담해야 할 지하철건설 및 운영과 관련한 부채 이자만 580억9천만원이며, 하루 이자만도 99년 1억1천600만원, 2000년 1억2천400만원, 2001년에는 1억3천900만원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지하철공사는 지난해 355억8천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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