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연구소’ 오늘 창립총회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후보를 출마시켰던 지방자치개혁과 참여를 위한 포항시민연대회의가 시정 및 의정 연구와 조사 사업을 하는 참여자치연구소로 거듭난다. 연구소는 포항시정과 의정 전반에 걸친 연구와 조사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시민단체로 발족, 포항지방자치 발전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참여자치연은 26일 두호동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구소는 박화종 에스페로내과원장이 이사장으로, 이호진 자치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 소장으로, 이동걸 포항시의원이 부소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이밖에 포항지역 각 시민단체대표와 시의원을 비롯해 법조계와 학계, 의료계, 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이 임원진으로 참여한다.
연구소는 앞으로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지역 사회의 당론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시정과 의정의 엄정한 감시자 역할, 예산감시, 지방행정과 의정개혁을 위한 시민행동, 분권과 자치를 위한 연대운동, 지역민의 사회적 권리신장을 위한 사회복지 운동, 시민권리찾기 운동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연구소는 창립선언문에서 “시민의 눈높이로 지역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결과를 도출해 시정과 의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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