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이후 남북협력기금

남북한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남북협력기금이 지난 91년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90개 사업에 1조7천682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이 25일 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지원된 협력기금은 유상지원 1조787억원, 무상지원 6천895억원 등 모두 1조7천68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상지원 사업은 교역 및 경제협력사업 자금대출 733억원, 민족공동체 회복지원1조54억원 등이었으며, 민족공동체 회복지원비는 경수로사업 본공사비 8천322억원,식량차관 1천57억원, 경수로사업 초기공사비 675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무상지원 사업은 주민 왕래지원 85억원, 사회문화협력사업지원 17억원, 교역 및 경제협력사업 손실보조 13억원, 민족공동체 회복지원 6천780억원 등이었다.
특히 90개 사업 가운데 민족공동체 회복지원이 65건으로 72.2%를 차지한 것으로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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