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아 대형할인마트에 들른적이 있었다.
포항 지역의 경우 할인마트에는 애완견을 데리고 들어가지 못하게 입구에서 맡아주는데 그곳에서는 애완견을 데리고 쇼핑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는 보기에도 안좋고 무엇보다도 위생적으로 좋지않다. 위생을 중요시하는 쇼핑마트에서 애완견의 털이 묻어있는 카트에 야채나 과일을 담는다면 얼마나 비위생적인지...
애완견을 데리고 다니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고 또한 개인적으로 애완견을 데리고 다니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
하지만 더불어 사는 사회속에서 자기 취향만을 앞서우기 이전에 타인을 배려할줄 아는 자세도 필요한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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