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 민방위 대피소·비상급수시설

비상사태에 대비한 민방위 대피시설과 비상급수시설이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울진지역에는 교육청과 우체국, 전화국, 소방서 등을 민방위 대피소로 지정해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사용토록 하고 있다.
또한 비상시에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울진읍내 연지리 등 3곳에 1억8천만원을 들여 비상급수시설을 설치했다.
그러나 민방위 대피소의 경우 울진읍에만 설치돼 있는데다 지정만 해놓고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군민들이 위치조차 모르고 있고 매월 실시하는 민방위 훈련때도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다.
군내에 설치한 비상급수시설은 농사철 잔류농약 유입이 우려되고 있지만 수질검사를 연간 1차례만 실시, 관리에 허점을 보이고 있다.
군청의 한 관계자는 “대피소의 경우 엄격한 기준이 있다보니 관공서 이외에는 해당되는 건물이 없으며 수질검사는 올해부터 여러차례 철저하게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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