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수재의연금 전달

미국의 흑인지도자들이 경북도에 수해의연금을 전달해 화제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30일 오후 접견실에서 잭슨 힉스(47·미8군 인사처과장)일행을 접견하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잭슨 힉스 과장일행은 이 지사에게 지난 태풍으로 피해 입은 수재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필라델피아 주민들이 모금한 수재의연금 5천달러를 수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고 전달했다. 이번 의연금은 지난 9월 13일 김진표 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이 미국 필라델피아를 방문, 흑인지도자 7명을 만나 한국의 비 피해 상황을 얘기하자 이들이 5천달러를 모금해 전달한 것이다.
미8군 캠프워커 인사처과장인 힉스 여사는 미국 필라데리피아 출신이어서 흑인지도자를 대표해서 이날 의연금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