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의회 의장단, 정부에 건의

경북도내 23개 일선 시군의회 의장단(회장 공원식)회의가 30일 오전 10시께 울진 한화콘도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원식회장을 비롯해 도내 일선 시군의회 의장 23명이 모두 참석했다.
시군의회 회장단은 이날 중앙 정부에 건의할 안건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회사무과장을 5급에서 4급으로, 5급 또는 6급 전문의원을 5급으로 직급을 상향 조정해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포항~울진을 연결하는 국도 7호선의 확장공사 조기 완공도 촉구키로 했다.
이날 의장회는 의회사무과장과 전문의원 직급 상향조정 건의안과 관련,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중요 정책을 결정하려면 합리성과 합목적성에 바탕을 두고 전문적인 지식과 과학적 분석, 논리적인 접근이 가능한 전문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문위원의 직급이 5~6급 일반직으로 제한돼 있어 집행부의 실 과장과의 상대적 직급 격차로 인해 업무 추진에 장애요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군지역 의회 경우 사무과장이 5급인 반면 집행부의 기획·감사업무담당 등은 4급인 관계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 포항에서 울진을 거쳐 삼척으로 가는 동해안 7번 국도선 영덕~울진간 4차선 도로 공사가 현재 38%의 저조한 공정에 머물고 있다며 조기 완공을 촉구했다.
경북 시군의회 의장회 회원들은 남북간 물적교류를 촉진시키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인적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낙후된 동해안 7번국도 4차선도로가 조기에 완공돼야 한다는 건의서등을 작성해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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