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공보 등 4개 직위 공개모집 실시

경주시가 주요 직위를 공개모집을 통해 결정하고 다면평가제를 실시하는 등 인사제도를 개선해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기획·공보·지역경제·인사 등 선호도가 높은 4개 담당 직위(6급)에 대해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해 조직의 탄력적 운영과 인사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주요 직위 공개모집 후보자격은 시 본청에서 3년 이상 재직하고 업무능력과 공사생활에서 모범이 되는 사람이다.
시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부시장이 위원장인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직위별 2배수로 임용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해 최종 결정한다.
경주시는 또 공무원 승진심사시 상급자만의 평가에서 동료 및 하급자의 평가를 반영하는 다면평가제도를 시행하고, 지방선거 과정에서 백상승 시장이 공약한 본청-읍·면·동간 순환보직제를 도입해 승진 및 인사교류를 펴나갈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요부서 근무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정한 인사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주요 직위에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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