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통과 용역완료 내년 2분기로 늦어져

경부고속철 대구구간의 공사 완공 시기가 정부가 약속한 2008년 조기개통은 고사하고 당초 목표인 2010년까지도 어려워 2012년 이후로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와 한국고속철도공단은 30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각각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와 대전의 도심통과 방식과 관련, 당초 연말로 계획했던 용역완료시기를 내년 2분기로 연기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통과방식 선정 용역결과가 기존의 지하화 노선대로 결정돼도 이들 도시 구간공사는 2012년쯤 완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새로운 방식을 채택할 경우 설계기간 등을 감안하면 1년 정도 더 늦어지게 된다.
이 자료는 “대구와 대전 용역결과와 대구이남 구간의 공정을 종합, 검토한 뒤 내년에 기본계획이 변경되면 공정표를 다시 작성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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