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러 포럼 참석차 내한한 로슈코프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측이 내놓은 여러 제시안 가운데 하나인 이(경협차관 상쇄) 방안에 한국측이 동의한다면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는 앞으로 한·러 간의 논의를 통해 해결할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특히 “한국과 북한, 러시아의 관련부처 장관 간의 3자 회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공동의 의제를 토의하고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 3국간 장관급 회의를 제의했다.
그는 또 “유럽·일본측 인사들과 만나 국제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한 적이 있다”면서 “국제 컨소시엄 구성 방법도 유익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