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닮은 커플, 몸무게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 재밌는 결혼 사연을 가진 이색 부부는 다 모여라.”
가을 개편과 함께 커플을 타깃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끈다. SBS ‘러브 투나잇’과 KBS ‘결혼 이야기’가 그것. 오는 11월6일 첫선을 보일 ‘러브 투나잇’(밤 11시)은 심야시간대 부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플쇼’를 지향하는 오락 프로그램. 이홍렬을 필두로 이태식·심현섭·황승환·박성호·김숙 등 ‘개그콘서트’ 5인방이 부부들의 금실을 키워줄 진행자로 나섰다.
코너의 면면이 눈에 띈다. ‘왈夫왈婦’는 과거 인기를 모았던 ‘쓰리랑 부부’를떠올리게 하는 콩트. ‘밤이 즐거워’는 커플 체조나 마사지, 각종 게임 등 부부가 침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꾸며진다.
한편 KBS 2TV ‘결혼 이야기’는 오는 11월3일부터 일요일 아침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인륜지대사’라는 결혼을 소재로 한 재연 프로그램. 임백천의 진행으로 연예인이나 명사, 일반인들의 결혼에 얽힌 에피소드를 재연한 드라마와 에피소드 주인공의 인터뷰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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