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장개업 하는 곳을 보면 내레이터 모델을 기용, 요란하게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주위에 방해를 주는 업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행사를 위해 업주들은 길거리에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여러 행사 구조물들을 설치하고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현란한 의상의 내레이터를 기용, 춤을 추며 시선을 끌게한다.
그러나 길을 지나다 이런 모습을 볼 때면 민망할 때가 많다. 꼭 저렇게 많이 노출된 옷을 입어야 하는건지, 길거리에서 음악을 그토록 크게 틀어야 하는 것인지, 주위에 하루 종일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주면서까지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시민에게 고통만 주는 홍보행사는 자제하고 그 비용을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향상에 투자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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