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엄마가 운전한 차에 치여 4살난 아이가 사망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다. 최근 농촌지역에서 이와 유사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농촌에서는 전통적으로 남녀 구분없이 일을 하고 있는 실정이며 농촌에서도 핵가족화가 확산되면서 농번기에 어린아이들이 누나나, 형들에게 맡겨지거나 혼자서 놀다보니 교통사고는 물론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놓이게 됐다. 최근 직장내의 여성들을 위해서는 탁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전통적으로 맞벌이를 하고 있었으나 행정기관에서 이를 소홀히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소한 각 면에 한곳이라도 탁아시설을 확충해 또다시 부모의 차에 치어 자식이 사망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는 물론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는 조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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