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법과 도덕의 테두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테두리를 벗어났을 때에는 때론 법의 제재를 때론 양심의 심판을 받게 된다.
이러한 규범 특히 법의 일탈행위에 대해서 사회구성원들을 보호하고 행위자에게는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이 우리 경찰의 존재이유이자 목적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는 이러한 일탈행위가 만연되고 영웅시되는 이상한 풍조가 흐르고 있는 것 같다. 주변의 이웃이야 죽든 살든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극단적 이기주의의 결과다.
우리 경찰은 이러한 만연된 법의 일탈행위에 대한 국민들의 기본적인 인식을 전환하고자 ‘기본에 충실한 경찰’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무리 강력한 법이라 할지라도 인간본성을 바꿔 놓을수는 없다. 따라서, 개개인의 습관만이 도덕이 바로 선 사회를 만들 것이다.
2002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성공리에 치뤘다.
우리 국민들의 성숙된 준법의식과 도덕정신을 온 세계에 보여줬다.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브랜드를 최고급품으로 전세계에 내 놓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던 것이다.
국민들의 작은 노력으로 엄청난 광고효과를 가져오니 경제의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가!
법과 도덕을 지키는 개개인은 조금 힘들고 귀찮을지 몰라도 이웃에게는 평화와 질서를 가져다준다.
이러한 작은 배려들이 쌓일 때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살만한, 사회 아름다운 우리의 조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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