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애도 뜻 전해
이대원 대한육상연맹 회장과 손 옹의 제자로 50년 보스턴마라톤에서 우승한 함기용 육상연맹 부회장, 그리고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등이차례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의 화환도 빈소의 한자리를차지했다.
이대원 회장은 “우리 민족의 정신적인 지주를 잃었다”면서 “이미 예견되긴 했지만 육상계의 큰 기둥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고 조의를 표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15일 손기정 옹 별세와관련, “민족혼을 일깨운 손 옹의 족적에 대해 다시금 국민과 함께 애도의 뜻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