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이 위험에 처하는 줄도 모르고(不知身在急流中)../갑자기 사고가 났으니 이 무슨 변고인고(雷雨被襲何變有)../가련한 칼잡이여 참으로 가련하구나(可憐劍士又可煉)”
피의자 사망사건 이후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바뀌고 후속 문책인사가 단행되는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대검 중수부 김진태 과장이 애잔한 심경을 ‘슬픈 칼잡이이야기(哀憐劍士說)’라는 제목의 32행짜리 한시에 담아 검찰전용 통신망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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