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현재·최병국씨에 성금전달

회사 동료들의 따뜻한 손길이 투병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포스코 스테인리스부 소둔산세공장과 스테인리스 정비부서 직원들은 뇌종양으로 입원해 지난 7월부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현재(37) 사우를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0월말 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 824만원을 이씨에게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또 소둔산세공장 김학섭(39세)씨는 지난 11월9일 포항제철소 6시그마 성공다짐달리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수상한 월계관과 상금 전액을 이씨에게 전달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전기제어설비부 선재전기정비과 직원들도 지난 3월부터 위암 으로 입원한 최병국(38세) 사우돕기에 온정의 손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씨는 장애인들을 위한 지역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