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산대서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방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25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경산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중국의 북경중의약대학, 미국의 미네소타대학 등도 공동주최로 참여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이 행사에 앞서 2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전야제에서 경산대와 북경중의약대, 미네소타대 등 3개대학 총장은 ▲학술협력과 교류 ▲한·양방 의학의 협조 아래 새로운 의료기술개발을 위한 학문연구 강화 ▲동양의학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정부기관의 설치를 해당국 정부에 권고 ▲한방바이오 산업의 세계적 발전을 위해 연관 기술지식과 도움 제공 등의 4개항에 합의한다는 ‘대구선언문’을 채택했다.
25일의 심포지엄에서는 한의학의 세계화 과제, 미국에서의 한약재 문제, 전통의학에 대한 WHO의 정책, 대구와 경북의 한방산업 발전방안, 한방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한약재 유통품질 개선방안 등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게 된다.
경산대 황병태 총장은 “이 심포지엄은 대구와 경북을 한방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계기”라고 의의를 설명하고 “이로 인해 한의학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국가인증기관에 의한 한약과 한방식품의 안정성과 효능 인증으로 한방 바이오산업의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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