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조화 아름다운 캠퍼스 노루·다람쥐 등‘야생동물 천국’

노루와 토끼, 청설모, 다람쥐가 뛰어 노는 캠퍼스.
이들 동물들은 대구대가 외부에서 사 와 풀어놓은 것이 아니라 캠퍼스 안의 야산에 살고 있다. 캠퍼스를 산책하다보면 심심찮게 이들을 만날 수 있다.
대구대의 캠퍼스는 자연속에 파묻혀 있다.
160만평의 광활한 대학은 야트막한 야산과 호수에 둘러싸여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대구대를 선택하는 신입생도 상당하다고 대학측은 설명하고 있다.
대구권의 대학들이 아름답기가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대구대의 캠퍼스는 재학생들이 4년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 대부분일 정도로 넓고, 자연 그대로 남아있는 남아있는 곳이 수십만평이라는 점에서 점에서 특이하다.
대구대는 이런 캠퍼스를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잘 조화해 조경을 해놓고 있다. 캠퍼스내에는 주민들이 와서 쉴 수 있도록 어린이 놀이터까지 마련해 놓고 있으며 지난 가을에는 야산에 캠프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조성했다.
인근 주민의 민원을 전혀 걱정할 필요없이 재학생은 물론 외부의 단체들도 학교의 허락을 받아 산 속에서 야외공연도 할 수 있고 숲 속에서 야외 결혼식도 가질 수 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삼림욕 코스도 있으며 널찍한 콜프연습장 옆에는 호젓한 연못도 있다.
대구대는 이런 캠퍼스를 주민들에게 개방하면서 캠퍼스는 유아원, 어린집들의 소풍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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