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0여명 해외 어학연수 기회 제공

경운대는 2003년에는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내걸고 신입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올해 개편된 장학제도에 따라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수능 기준 종합 1등급 이내인 자는 벽강장학생으로 선발, 4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고 연간 20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수능성적 2등급 이내인 자는 숭선장학생으로 선발, 4년간 등록금의 반을 면제하고 도서구입로 연간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이들 장학금 수혜대상자들이 졸업 후 국내외 유명 대학원에 진학시에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수능성적 3등급 이내이거나 고교 내신 10개 과목의 석차백분율이 3% 이내인 자는 4년간 등록금 반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21세기 장학금은 신입생 중 2개 이상 자격증 소지자, 선효행자, 사회봉사자, 만학도, 주부, 취업자, 담임교사 추천자, 지역고교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2년간 200만원을 지급한다.
이들이 2년간에 걸쳐 장학금을 받게 됨에 따라 재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율도 엄청나게 늘 것으로 학교측은 전망했다.
여기에다 신입생 중 최초합격자에 대해서는 1학년 여름 방학동안 학교측이 전액 경비를 부담해 2주간 해외어학연수의 기회도 준다. 이 숫자는 연간 200명선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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