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넓은 부지 곳곳에 문화시설을 배치,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외부 손님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대학 문화기반 조성의 핵심은 중앙도서관. 건평 2천620평의 22층에 이르는 중앙도서관은 서고대출실, 개가자료실, 국내외학술잡지, 참고자료실, 고서실, 전산실 및 3개 일반열람실로 구성돼 있다.
중앙도서관은 2005년 완공 예정으로 최첨단 디지털화 리모델링 중이다. 현재 동양서 73만, 서양서 31만, 고서 6만2천 등 모두 1백13만여 권의 방대한 자료를 자랑하고 있다.
영남대는 이와 함께 과학도서관과 의학도서관, 사회관열람실, 대학원열람실 등을 가지고 있다.
대학의 박물관도 자랑거리다. 지난 68년 개관한 영남대 박물관은 현재 총 700평 규모의 전시실(11개 전시실과 로비)을 갖추고 있다. 증·수집유물만도 1만 3천여점에 이르고 있으며, 발굴 유물이 1만여점이다.
이와 함께 민속원은 영남대의 명물이 되고 있다. 대지 2만여 평에 6채의 복원된 전통가옥으로 구성돼 있는데안동 수몰지구에서 복원한 구계서원·의인정사·까치구멍집·쌍송정·일휴당 및 경주맞배집 등은 이미 지역의 관광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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