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백경원 춤의 향연’

고전 무용과 현대 춤의 어우러짐.
제 26회 ‘백경원 춤의 향연’이 13일 오후 7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백경원 무용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우리 삶의 희·노·애·락을 춤에 담아내면서 춤 가락속에서 옛것에 대한 그리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고전무용과 현대 춤이 어우러진 창작무용을 선보인다.
발디딤의 기교가 뛰어나며 손놀림이 우아하고 절도가 있어 우리 춤이 지닌 정중동(精中動)의 선과 멋을 지닌 ‘태평무’를 시작으로 흥겹고 멋스런 동작들을 소리의 변화와 리듬의 반복을 통해 음악을 느낄 수 있는 ‘흥·멋·소리’, 달구벌의 멋스런 정서가 녹아있는 교방놀이의 춤으로 일명 ‘수건 춤‘ 덧배기 춤‘이라고도 불리는 ‘달구벌 입춤‘, 호남무속의 시나위 가락에서 파생된 ‘산조’가 공연된다.
이어 고대 소설 ‘효녀심청’을 각색한 ‘효녀심청’, ‘가야금 병창’, ‘모정’, 어린이들이 꾸미는 무대 ‘ 악동들의 반란(째즈), ‘설장고’ 등이 백경원 무용단 단원들에 의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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