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 내서읍 일원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이 일주일째 계속 확산되고 있다.
17일 경남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양성으로 판명된 확진 환자가 9명으로 집계된 이래 하루 평균 4, 5명씩의 환자가 늘어 현재 이질환자는 모두 34명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들 환자 가운데 3명은 이미 완치돼 퇴원했으며 31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103건의 검사결과가 아직 남아 양성 환자가 앞으로도 조금 늘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검사가 거의 마무리될 이번 주중 이질 사태가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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