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32만명 유치 목표 숙박·교통·안전대책 만전
경기시설 마무리 점검 돌입…대회분위기 조성 나서

▨대회종합상황관리
조직위원회와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기획실장을 책임자로 한 27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오는 5월 설치, 대회가 끝나는 9월 5일 까지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경기시설과 교통수송, 숙박의료, 시민참여, 문화관광, 홍보보도, 경제국제, 환경미화, 도시정비안전, 도시기획 등 9개반으로 편성해 매일 상황파악은 물론 조직위의 협조 요청사항을 처리한다.
또 대회때까지 매월 준비 상황보고회를 갖고 대회 운영인력 및 시설·물자 지원과 자원봉사자·서포터즈 운영, 경기장 시설.장비 사용협조 등을 처리하고 각종 문화행사 개최와 대회홍보를 협의한다.
이와함께 개·폐회식 등 교통대책과 일반 관광객 숙박대책, 전염병 예방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시가지 환경정비사업, 선수촌 주변정비 사업 등을 벌인다.

▨자원봉사활동
U대회 조직위에서 선발한 경기운영 자원봉사자 외에 6개 직종 78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키로 했다.
분야별로는 통역(269명)과 행정지원(6명), 질서(159명).주차안내(72명), 관광안내(50), 식수봉사(192명), 미아보호소(32명) 등이다.
시는 내년 1월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5월말까지 소양 및 직무교육을 마친 뒤 각 운용부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청소년들의 대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 5월에 청소년을 위한 한마당 축제와 체육대회, 문예행사, 어울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대회기간 중 청소년 자원봉사자 500명을 선발해 경기장 주변 청결과 관람질서 확립, 노약자 보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진흥
U대회를 계기로 국제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32만여명의 관광객과 선수·임원 등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경주.포항과 안동·영주, 고령·합천을 연계한 6개 테마관광코스와 대구시내권과 권역권을 묶는 27개 관광코스, 14개 체험관광코스를 개발 운영키로 했다.
또 대회기간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는 매일 오후 3시 달구벌대종 타종식을 열고 4대의 시티투어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운행한다.
7개 관광안내소에는 32명의 관광안내 및 통역원을 배치하고 주요 유적지에는 40명의 문화해설사를 배치한다.
특히 4월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1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제관광전을 개최한다.

▨시민 참여
U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전세계에 `대구’브랜드를 소개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250만 전시민이 참여하는 대회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대구사랑운동과 문화시민운동, 교통문화.환경운동 등과 연계한 U대회 시민참여 운동을 벌이고 1인 1봉사활동을 통한 참여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36개 기관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시민단체협의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대구사랑시민운동을 펴기로 했다.
170개 참가국가의 서포터즈를 구성해 지역을 찾는 선수단을 공항에서부터 환영하고 경기장과 연습장에서 응원을 펼쳐 각국 참가선수들이 대구의 따뜻하고 사랑이 넘친 인정을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숙박·의료지원
불편없는 관람 투숙객 수요충족과 위생수칙 향상을 위해 29개 관광호텔과 1천141개 여관 등 1천170개소 2만2천587객실을 확보하고 1천39가구의 민박가구를 선정했다.
내년 5월까지 지정숙방업소에 대해서는 안내 표시판을 붙이도록하고 동시 통역전화기도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향토음식과 전통음식 제공을 위해 150여 우수음식과 맛잇는 음식점을 소개하는 안내책자를 만들어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대량 환자발생에 대비해 비상 응급의료체계를 확보하고 대구시보건과 사무실에 의무지원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전염병발생 모니터망을 강화하고 생물테러.증후군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주경기장 주변 방역소독사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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