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12월 사형수 23명이 무더기로 처형된 이후 5년간 사형집행이 단 1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에 따르면 31일자로 김진태·김인제·김장근·김동운씨 등 4명이 사형수에서 무기수로 감형된 것을 비롯해 지난 99년과 2000년 특사에서 각각 5명과 2명이 무기수로 감형되는 등 국민의 정부 5년간 모두 11명의 사형수가 재생의 기회를 부여받은 반면 사형집행은 단 1건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노태우 정부와 김영삼 정부에서는 각각 39명과 57명씩 총 96명에 대해 사형이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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