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만취돼 배를 운항한 선장이 음주운항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7일 음주운항을 한 우모씨(43·트롤선선장·경주시 감포읍 감포리)에 대해 해상교통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씨(52·자망어선 선장·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에 대해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20분께 술에 취한 채 경주시 감포항 남쪽부두에 정박중인 59t급 동해구트롤선에 승선, 항내에서 운항하다 감포항 북등대부근 TTP와 충돌해 좌초시키는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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