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우엔지니어링센터에 20억원 투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2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평화를 이뤄나가겠다”면서 “노동자에게 합리적 권리를 보장하되 합리적 행동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오전 정부 세종로청사 집무실에서 리처드 왜고너 GM 사장의 예방을 받고 노동정책의 방향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노 당선자는 “GM이 대우를 인수할때 한국의 많은 국민은 조립공장만 남고 디자인세터와 개발센터는 한국을 떠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그때 나는 한국의 노동자나 기술자가 우수하기 때문에 결국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노동자를 설득했다”고 소개했다.
왜고너 사장은 “GM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대우의 미래제품의 질, 엔지니어링 수준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앨런 패릭턴 GM 아태지역 신규사업 본부장은 “대우엔지니어링센터에 2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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