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003 NBA

‘차세대 조던’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9경기 연속으로 4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이언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홈경기에서 41득점해 팀의 106-10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브라이언트는 지난 86~87시즌 당시 시카고 불스에서 뛰던 ‘농구 황제’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으로 9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브라이언트보다 앞선 기록을 가진 선수는 ‘득점 기계’윌트 체임벌린이 유일하며, 그는 61~62시즌 두 차례나 14경기 연속으로 40점 이상을 기록했다.
레이커스(30승25패)는 피닉스 선즈(30승26패)를 반게임차 8위로 밀어내고 서부컨퍼런스 7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진입했다.
한편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 매직)도 트리플더블(46득점·13어시스트·10리바운드)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뉴저지 네츠를 113-105로 꺾는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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