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측정기 확충

앞으로 밤에도 이동식 속도측정기에 의한 무인 과속단속이 실시된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지금까지 이동식 자동속도측정기를 활용한 과속단속을 낮에만 실시해 왔으나 앞으로 야간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일 새벽 경주에서 20대 남녀 5명이 탄 승용차가 과속을 하다 모두 사망하는 등 대형교통사고가 야간에 많이 발생하고, 사고원인도 과속과 신호위반이 주요원인인 것으로 분석돼 야간에 과속 및 신호위반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12일부터 무기한으로 도내 대형교통사고 다발지점과 과속 우려구간, 신호등이 설치된 사고다발 교차로 등에서 이동식 속도측정기 38대를 활용, 야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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