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일 오전 이라크 공격을 시작함에 따라 대구지역 미군부대 등 보복테러 우려가 있는 주요시설에 대한 경찰 등의 경비가 강화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미·이라크 전쟁 시작에 맞춰 대구시 남구 봉덕동 일대 미군기지와 미군·미국인 주거지, 대구공항 등에 대한 경비 인력을 평소의 2배 이상으로 늘렸으며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 등을 별도로 파견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특별경계를 서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도 자체 청원경찰 등에게 비상 경계근무를 지시했으며 모든 직원이 주차장, 화장실 등 보안 취약지역을 돌며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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