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병원 일반병실에 입원 중인 김씨는 지난 20일부터 정상적인 식사를 하고 있으며 TV를 보거나 잠을 자는 등 일반 환자들과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의 퇴원 통보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김씨를 감시 중인 한 경찰관은 “김씨가 거의 건강을 회복 했으나 병원 측의 퇴원통보가 있기 전까지는 옮길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를 치료 중인 경북대 병원 측도 역시 퇴원시기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퇴원은 하루나 이틀 전에 경찰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김씨가 지병이 있는데다 용의자 신분이라 치료도 신중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