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양돈장서 또 발병

속보= 경북도내에 돼지콜레라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경주와 상주지역에서 돼지콜레라 유사증세를 보였던(본보 21일 19면) 돼지의 역학조사결과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성주에서도 돼지콜레라로 의심되는 돼지가 또 다시 발견됐다.
성주에서 신고된 돼지 역시 경주와 상주에서 처럼 최근 전국적인 콜레라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경기도 S축산에서 종돈을 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와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돼지 콜레라로 의심된 돼지의 피를 뽑아 경북가축위생시험소에 역학조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반응 통보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상주시 회개동 박모씨의 축사에서는 사육중인 돼지 3천200마리 중 100마리가 콜레라에 감염돼 이미 15마리가 폐사했다.
성주군 초전면 성심원에서 사육중인 돼지 1만여마리 가운데 32마리가 콜레라 증상을 보여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경북도는 경기도 김포 S농장에서 도내에 반입된 돼지 사육 농가에서 콜레라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밀 검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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