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실종자대책위원회가 신원이 확인된 시신에 대해 일괄인수 방침을 정리한 가운데 22일 처음으로 유족들에게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가톨릭대 테니스 부원 김종석(22)씨 등 신원이 확인된 4명의 시신을 월배 차량기지에서 유족들에게 인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당초 개별 인도를 하지 않고 냉장 보관할 방침이었던 신원이 확인된 시신을 일부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모두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인도되는 시신에 대한 장례식은 22일 대구가톨릭대 학교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국과수는 월배 차량기지에서 사고 전동차에서 발굴된 시신을 대상으로 신원확인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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